염정림 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자긍심 가졌으면"
29일 오후 맞춤 정장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버튼즈앤보우스’에서 80세 독립유공자 후손이 맞춤 정장 제작을 위한 채촌을 하고 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 서울남부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맞춤 정장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80세’ 독립유공자 후손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후손들이 대상이다.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헌신에 대한 감사와 졸업을 앞둔 사회 초년생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고 자긍심을 북돋우는 데 중점을 뒀다. 맞춤 정장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버튼즈앤보우스’가 후원했다.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맞춤 정장 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모두의 보훈 드림’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난 3월 버튼즈앤보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8월 광복절을 맞아 '맞춤 정장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오후 맞춤 정장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버튼즈앤보우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이 맞춤 정장 제작을 위한 채촌을 하고 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제공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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