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美판결로 변동성 재차 확대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기준금리를 2.5%로 낮춘 데 따른 가계 대출과 수도권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낮췄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30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대선 전 마지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법원이 상호관세를 무효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판결의 전개 양상 등에 따라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대외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회사채 시장은 견조한 투자 수요에 전반적으로 발행이 원활하고 신용스프레드도 안정적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부 비우량 기업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여전해 향후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