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이 문화·관광·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도-출연기관 소통의 날’로 지정하고 문화관광재단, 콘텐츠융합진흥원 등과 함께 주요 현장을 방문해 현안 논의와 협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은 전주 한옥마을 내 ‘하얀양옥집’에서 열린 첫 회의는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하얀양옥집은 옛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5월 개관 이후 7만여명이 다녀간 문화거점이다.
옥상 버스킹, 시골 할머니 그림 전시, 어린이 소원전시, 도민 예술인 초청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월 열리는 ‘소통의 날’이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출된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문화올림픽 준비와 전북 문화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도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6월에는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7월 문화·관광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의 날’이 이어질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