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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해 부울경 지역 경제 살리겠다"

"국책은행화로 동남권 산업벨트 지원·지역 일자리 창출할 것"

이재명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해 부울경 지역 경제 살리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세종시 나성동 나무그늘광장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5.5.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해양 수도 부산에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해 부울경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울경의 미래 산업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려면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동남투자은행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공동출자를 통한 약 3조 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 마련 △대규모 정책 기금 운용을 통한 조선, 자동차, 부품소재, 재생에너지 등 주력 산업에의 자금 투자 및 융자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는 "구여권 인사도 검토한 동남투자은행 부산 설립은 갈등만 키우고 진전 없이 반복된 산업은행 이전 논란을 넘어서 해양·산업금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까지 실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국가 지원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부울경과 동남권의 금융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국책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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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