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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선거사범 595명 수사...벽보·현수막 훼손 350명

2명 구속·9명 송치
노쇼 사기 12건 접수

서울경찰, 선거사범 595명 수사...벽보·현수막 훼손 350명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595명(481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중 5대 선거범죄는 101건, 185명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혐의가 중한 2명을 구속하고 9명은 송치했다. 유형별로 허위사실유포 133명(68건), 선거폭력29명(24건), 금품수수 8명(5건), 공무원 선거 관여 13명(3건), 불법단체 동원 2명(1건) 등이다. 벽보, 현수막 훼손은 350명을 단속해 8명을 송치하고 1명을 구속했다.

대선 후보 암살이나 테러 위협 등 살해 협박은 8건을 접수하고 피의자 2명을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일선 경찰서에서 각각 4건을 수사하고 있다.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예약 부도)' 사기는 12건 접수돼 있다. 경찰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집중수사관서인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사건을 이송하고 있다.

박 청장은 "선거와 관련돼 최고조 긴장 상태에서 관련 범죄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