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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니법인 1분기 보험료 수입 8.7% 증가.."유니버셜라이프로 장기금융보장 시장 공략"

한화생명 인니법인 1분기 보험료 수입 8.7% 증가.."유니버셜라이프로 장기금융보장 시장 공략"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자카르타 본사 /사진=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 1·4분기 기준 보험료 수입이 총 884억7000만루피아(74억6686만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13억6000만루피아(68억6678만원)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2일 한화생명 인도네시아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는 2025년 3월 말 기준 총자산 2조1600억루피아(1823억원)에 달하며 지급여력비율(RBC)은 878.63%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치 120%를 크게 웃돌았다.

한창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 최고마케팅전략책임자(CMSO)는 "자사는 상품 세그먼트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 신상품 '한화 유니버설 라이프'를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장기 금융보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사는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가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한 큰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대표 상품인 한화 유니버설 라이프는 한국식 재무 설계 개념인 'K-인슈어런스'를 도입해 장기적인 금융 보호는 물론 체계적인 자산 축적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의 총보험료 수입은 2529억5000만루피아(213억5000만원)로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총자산은 2조1300억루피아(1797억7290만원), 투자자산 1조9200억루피아(1620억48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도 1010.8%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최소 기준인 120%를 9배 가까이 초과하는 등 높은 재무 건전성을 기록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