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무료화는 7월부터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이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울산 아이문화패스와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초등생 문화예술 활동비 지원과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무료화 등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이달부터 울산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울산 아이문화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총 62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 가입한 뒤 본인인증만 거치면 주소지로 카드를 발송한다.
카드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영화관, 미술관, 체육경기장,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임 대변인은 또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한다며, 1950년 7월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이 첫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일부터 직접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임 대변인은 "울산에 사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속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향후 청년희망주택과 OK 생활민원 서비스의 날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