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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는 공고만 올려주세요, 추천은 AI가"

실무형 중심 정밀 매칭 강화…“채용 리드타임·비용 모두 줄일 것”

"채용담당자는 공고만 올려주세요, 추천은 AI가"
진학사 캐치,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추천 서비스 '인재Pick' 전면 개편. 진학사 캐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학사 캐치가 인공지능(AI) 기반 인재 추천 서비스 ‘인재Pick’을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채용담당자가 채용공고만 등록하면 AI가 직무 특성과 우대 조건을 분석해 실무 적합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는 키워드 검색이나 조건 필터를 통해 수동으로 인재를 탐색해야 했다. 그러나 개편된 인재Pick은 산업군과 직무, 필요 역량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정밀 매칭을 제공한다. 이력 정보만 일치하는 인재가 아닌, 실제 실무 적합성을 갖춘 인재를 우선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한 추천 인재와 함께 ‘매칭 근거 키워드’가 함께 제공돼 추천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높였다. 예컨대 공고에 입력한 직무 요구사항에 따라 실무·재직 경험 기반 키워드가 도출되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인재를 선별하는 구조다. 채용담당자는 추천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검토가 가능하다.

진학사 캐치는 자사가 독점 보유한 ‘상위권 인재 DB’를 바탕으로 추천의 정확도를 높였다. 해당 인재풀에는 헤드헌터나 외부 플랫폼에 공개되지 않은 인재들도 다수 포함돼 있으며 동종 업계 및 유사 직무 경험자 중심의 실무형 인재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던 다이렉트 소싱 과정을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인재Pick을 개선했다”며 “공고만 등록하면 AI가 서칭부터 추천까지 수행하기 때문에 채용 리드타임은 줄고,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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