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강대성 부총장(오른쪽)과 제녕직업기술대학 리중궈 총장이 협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중국 산동성의 대표적인 공립 직업교육기관인 제녕직업기술대학과 실무 중심 교류 확대 및 유학생 교류 강화를 위한 우호 교류협정(MOU)을 지난달 30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중국 제녕직업기술대학은 2만 7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생물화학·예술디자인·산학협력·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실용적 교육을 중시하며 직업교육의 선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와 제녕직업기술대학은 학술자료 및 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학생 및 교직원 교루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정 체결 후에는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 주관으로 산학협력 기업체 교류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제녕직업기술대학과 국내 주요 기업 간 직업교육 및 취업 연계 등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제녕직업기술대학은 동아대에 문화교류의 상징인 ‘육예대성공방’ 현판을 전달했다.
강대성 부총장은 “동아대는 산학 연계와 국제화에 강점을 가진 대학으로 제녕직업기술대학과의 협력이 실무 기반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녕직업기술대학 리중궈 총장은 “우리는 실용적 교육을 중시하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두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아시아 직업교육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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