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군수 "서종면 주민들 교통 부담 완화"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서종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간 서종면 주민들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 또는 전철로 환승하거나 상습 정체 구간인 양수리를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등의 큰 불편을 겪어왔다.
양평군은 개통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45인승 친환경 천연가스 버스 3대를 투입하고, 하루 왕복 15회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는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종점을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과 문호 4리(소구니) 정류장을 경유한 뒤 서울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한다. 오전 6시 첫 차부터 오후 10시 50분 문호리 종점 도착까지의 운행 시간표는 현재 최종 조율 단계다.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노선 번호는 2301번이다. 20일 오전 6시 문호리 종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서종면 주민들의 교통 부담 감소는 물론 서종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통을 위해 협조해 주신 국토부, 경기도 관계자,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서종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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