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모집...도민에겐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전남 미술작가에겐 창작 지원
전남문화재단은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남 미술작가에게는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문화재단은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전남 미술작가에게는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남도예술은행 in 렌트'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남도예술은행 in 렌트'는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남도예술은행' 기획 사업의 하나로, 작품 공모에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임대료 수익 전액을 지급한다. 또 '남도예술은행' 기획 행사 추진 시 참여 기회와 우선권이 부여된다.
신청 자격으로는 전남 예술인으로 공고일 기준 전남 도내에 거주하거나 전남에서 출생 또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개인전 1회 또는 그룹전 5회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장애 예술가의 작품은 우대해 선정한다.
모집 부문은 30호 이상의 평면 작품으로 서양화, 동양화, 미디어 등 1명당 10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미술작가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남도사이버갤러리'에서 작가 회원 가입 후 진행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앞서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전남도청 △유스퀘어 △한전KDN △전남개발공사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주요 공공·민간 시설에서 수 차례 기획전을 진행해 임대료 전액을 작가에게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참여 작가를 포함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트렌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모로 선정된 작품이 활발히 임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참여 작가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일반 대중들에게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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