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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ESG 경영 힘준다

롯데바이오, 준법경영체계 구축
일동,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휴온스, 온실가스 저감 등 나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휴온스그룹, 동아쏘시오그룹 등은 일제히 ESG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7일 창립 3주년을 맞아 최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컴플라이언스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법률·행동강령·부패방지법 등 14개 항목에 대한 서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일동제약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성과와 계획을 전면 공개했다. 보고서는 △태양광 발전 도입 △생물다양성 캠페인 참여 △인권 및 품질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과 후속 조치를 ESG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조직 문화와 사회 공헌, 주주 신뢰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선순환적 사업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성남·판교 등 주요 사업장 인근에서 임직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했다.


휴온스는 이날을 ESG 캠페인의 계기로 삼고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저감 등 환경 책임을 강화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협력사와의 공동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안전보건협의체'를 출범했다. 정기 간담회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