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한진, 반려동물·뷰티로 물류사업 확장

관련종목▶

산업별 특화 물류 서비스 제공

한진, 반려동물·뷰티로 물류사업 확장
한진 관계자가 지난 5월 2025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서 맞춤형 물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이 반려동물·뷰티·주류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에 특화된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시회 및 박람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물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에는 '2025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참가 기업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 기준 사케 수입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에 개최한 '서울 인디 뷰티쇼'에서는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위한 전략적 물류 컨설팅도 진행됐다. 한진은 행사 기간 동안 물류 상담 부스를 운영해 브랜드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춘 물류 전략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024 서울펫쇼'에서도 180여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 특성에 맞춘 물류 서비스를 제안했다.

한진은 이밖에도 '뷰티 엑스포 코리아 2024', '2025 펫쇼 코리아', '대전 펫&캣쇼' 등 다양한 박람회에 공식 물류 협력사로 참여하며 반려동물, 뷰티, 식음료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군을 겨냥한 물류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전시·박람회 물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물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물류, 디지털 기반 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산업별 특화 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