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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LG전자, 근로자 응급의료지원 협약

부산대병원·LG전자, 근로자 응급의료지원 협약
LG전자 김성우 상무(왼쪽 네번째부터)와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LG전자와 지난 4일 병원 J동 회의실에서 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진료를 지원하기 위한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외상환자 이송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응급 대응 인력의 교육·훈련 지원,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 사업장 중 경남 창원에 위치한 LG스마트파크는 다수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대규모 스마트공장으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등대 공장'에 선정된 바 있다.
고온·고압 설비를 포함한 산업 특성상, 중대한 외상 사고 발생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어 신속한 응급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의 이송 체계를 마련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명 보호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치료는 생명을 살리는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LG전자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