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미래성장 역량 공인
글로벌 SNS 마케팅 시장 공략 본격화
피처링,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3대 혁신기업 인증 모두 획득. 피처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최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며 기존의 벤처기업, 메인비즈 인증과 함께 중소기업 3대 혁신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를 포함한 4단계 심사를 거쳐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피처링은 이번 평가에서 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피처링은 기술혁신(A), 경영혁신(메인비즈), 성장성(벤처) 등 세 분야 모두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피처링 관계자는 "SNS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내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강조했다.
피처링은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1600만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건 이상의 SNS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는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미디어 분석 툴 '데이터이펙트'다.
지난해 피처링은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52.3%를 기록했다. 현재 CJ제일제당, 제일기획, 카카오, 신세계 등 1만4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피처링 재팬'을 출시하며 글로벌 확장에도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스타트업 제팬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사 및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일본 기업간거래(B2B) 시장 내 입지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이번 3대 인증은 피처링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국가적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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