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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주의, 봉화마을 X잼" SNS에 노무현 모독하더니 계정 '삭튀'한 모델

"운지주의, 봉화마을 X잼" SNS에 노무현 모독하더니 계정 '삭튀'한 모델
/사진=송하나 SNS

[파이낸셜뉴스] 팔로워 3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자 레이싱 모델인 송하나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독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송하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생이 봉화마을 다녀왔는데 여기 X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벽화 사진과 '추락주의' 문구를 '운지주의'로 수정한 게시물 첨부했다. '운지'는 노 전 대통령의 추락사를 비꼬는 표현으로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사용한다.

또 그는 "계엄이 어쩌구, 내란이 어쩌구 XX하는 종이 위에 살포시 붙여줌"이라며 '진보란? 대한민국에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 앞으로도 계속'이라고 적힌 쪽지도 찍어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지적하자 송하나는 "룸Xㅋㅋㅋ, 역시 민주당 빠는 애들 술집 X나게 좋아한다"는 대댓글을 남기며 응수하기도 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그는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로 전환, 사과나 해명없이 계정을 삭제했다.


1996년생인 송하나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며 모토쇼 등에 참석했다. 2022년에는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에서 비키니 대회 퀸을 수상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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