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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태안발전 사망사고 사고대책본부 구성... "발전 5사 기획감독"

고용노동부, 태안발전 사망사고 사고대책본부 구성... "발전 5사 기획감독"
태안화력발전소 전경.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한국서부발전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서 사고대책본부는 태안 화력발전소에 대한 특별감독에 준하는 감독, 발전 5사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감독 대상・범위, 감독반 구성, 감독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신속한 감독・수사를 진행하고자 본부-지방 합동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면서 "오늘 논의를 토대로 감독계획을 조속히 확정,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사고 당일 실시한 합동감식 결과, 기확보된 CCTV,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심층 확인하는 한편, 방호장치 설치 여부, 공공기관 안전관리 지침에 따른 2인 1조 작업 규정 마련・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수사자료 확보 등을 위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