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지 이틀 만에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서클 주가는 1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1달러 대비 247% 급등한 수치다. 첫 거래일에 168.48% 상승마감한 데 이어, 둘째날에도 전일대비 29.4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240억달러(32조5528억원)로 급증했다.
서클이 상장 전 목표로 제시한 68억달러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USDC는 미국 달러화와 1:1로 연동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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