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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철도역사 특별점검

서울역·김포공항역 등 8곳 대상 보행·승강시설 등 전방위 안전관리

TS,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철도역사 특별점검
경북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전경.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철도역사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TS는 오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역, 김포공항역, 경주역 등 APEC 참석자들이 주로 이용할 8개 역사에 대해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행, 승강시설 등 철도역사의 주요 이용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총 87개 평가항목과 18개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한다.

철도역사평가는 안전 취약요소를 제거하고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TS는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올해 APEC 회의에는 21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 대표단 등 약 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TS는 회의 전까지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각 역사에 필요한 시설 개선과 현장 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단은 점검 이후에도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철도운영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외 내빈과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운영기관과 함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