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FC바르셀로나 초청 경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환주 기자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는 7월 31일 열린다. 사진=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BBQ 창사 30주년을 맞아 BBQ 치킨을 사랑해준 5000만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세계 최고 구단인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준비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푸드를 넘어 K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최고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BBQ가 후원하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는 다음달 31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를 앞두고 FC바르셀로나의 주요 선수는 물론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직접 방한한다.
이준무 BBQ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BQ는 스페인에서 올리브 오일을 가장 많이 사용(황금올리브 치킨)하는 기업"이라며 "FC바르셀로나는 올리브 산지인 까딸루냐를 대표하는 축구팀"이라고 설명했다.
FC바르셀로나는 명실 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한 곳이다. '축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외계인'으로 불리는 호나우지뉴 등을 배출했다. 현재도 득점기계 레반도프스키, 17세 신성 라민 야말 등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클럽이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것은 2004년(수원 삼성), 2010년(K리그 올스타) 이후 15년 만이자 세 번째다. 7월 31일 FC서울, 이후 8월 초에 대구FC와 총 2번의 경기를 치른다.
BBQ는 상암구장 티켓 3만장 전체를 고객 사은행사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BBQ 앱을 통한 행운권 배부 행사, 앱 친구 초청, SNS 이벤트, BBQ 우수 이용 고객 등이 그 대상이다.
티켓 응모는 오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된다. 2만장 넘는 가장 많은 티켓이 BBQ 앱을 통한 행운권으로 배정됐다. 기존 고객, 신규 고객 모두 해당된다. 또 2023년부터 현재까지 BBQ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200명, 행사 기간 매주 가장 많이 BBQ 앱을 이용한 고객 240명 등에게 배부된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티켓, 패밀리(가맹점주)를 위한 티켓 등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BBQ는 '축구(스포츠)에는 치킨'이라는 공식을 대중에게 각인하고 한국은 물론 전세계의 고객에게 BBQ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윤 회장은 이날 "맥도날드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BBQ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선수들 내한 일정을 전후에 서울 BBQ 매장 등에서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며 "(노쇼 없이)바르셀로나의 대표 주요 선수들을 모두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