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뺑소니 혐의’로 조사 중인 가수 김호중이 오늘(18일) 예정대로 콘서트를 강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18~19일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연다. 지난 9일 발생한 뺑소니 사고가 알려진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 무대다. 이날 콘서트 티켓 가격은 15만~23만원인데, 양일 2만석이 매진돼 어림잡아 관련 매출이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호중은 앞서 지난 4월 20일부터 시작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진행하던 중에 사고를 냈다. 오늘 창원 공연에 이어 내달 1~2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천 공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KBS가 주최하는 행사인데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멤버 및 프리마돈나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어서 주목받았다. KBS는 김호중 논란이 불거지자 곧바로 김호중을 대신할 출연자를 섭외하라고 공연 주관사에 요구했지만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하기 힘들다”며 강행을 예고한 상태다. 이 공연 역시 지난 3일 티켓 오픈과 함께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가요계에서는 김호중의 귀책 사유로 콘서트를 취소할 경우 위약금이 상당하기 때문에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친인척으로 이뤄진 소속사 대표, 매니저 등이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소속사는 사고 수습 와중에도 공식 SNS를 통해 "김호중 이어폰 사전 예약 판매' 홍보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는 앞서 김호중이 술자리를 가졌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져 '뺑소니 혐의'와 관련한 김호중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8 13:26:27[파이낸셜뉴스] 두산건설은 지난 4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판매된 갤러리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인 1682만원을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인 만큼 제주도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올해 KLPGA 국내 개막전은 많은 팬들이 모여 기부금도 전년 대비 53% 늘었다. 이번 대회는 환경 보호를 위해 대회장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분리수거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또 인쇄물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10번 홀에는 위브 존을 조성해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총 1400만원의 기부금도 조성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골프단 팬 분들까지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10 11:24:43[파이낸셜뉴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암표의 금액과 수량을 제한하는 일명 ‘테일러 스위프트 법’이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현지 외신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콘서트 티켓 재판매 규제 법안인 ‘하우스 파일 1989(House File 1989)’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명 가수 스위프트의 인기 앨범 이름이자 출생 연도 ‘1989’에서 따온 것이다. 이렇다 보니 미국 언론은 일제히 이 법에 ‘테일러 스위프트 법’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은 티켓 판매자가 모든 수수료를 미리 공개하고 재판매자(리셀러)가 두 장 이상을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의 티켓이 이 법에 해당된다. 윌즈 주지사는 “나쁜 티켓, 사기 티켓을 사지 않도록 소비자를 보호하고 재판매자(리셀러)가 티켓을 모두 낚아채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소속 주의원 켈리 몰러는 “지난 2022년에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다 티켓 판매 사이트인 티켓마스터가 다운되는 바람에 사지 못한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스위프트 콘서트의 인기가 치솟자 전문 리셀러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봇’을 사용해 티켓을 대량 사재기하면서 사이트가 수시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3만5000달러(480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편 미네소타의 ‘테일러 스위프트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9 10:01:49[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 로티,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티켓을 판매하는 등 계열사 협업을 확대한다. 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2~13일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관광 계열사와 손잡고 호텔 숙박권, 뮤지컬 티켓, 어드벤처 및 아쿠아리움 이용권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9시35분부터 '롯데호텔 제주&리조트 숙박 패키지'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제주,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시티호텔 제주 숙박권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렌터카 최대 90%, 롯데 스카이힐CC 최대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구매 고객에게는 제주 최대 규모의 사계절 온수풀 '해온' 무료 이용, 식음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 관람권, 어드벤처 및 아쿠아리움 이용권을 패키지로 구성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는 세계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뮤지컬로, 롯데월드가 전문 뮤지컬 제작사와 함께 스토리 기획 전반에 참여했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좌석을 배정하고, 공연 종료 후 연기자들과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12일 오후 8시35분 TV홈쇼핑 생방송에서 롯데오토리스의 상용차 차량 리스 상품을 론칭하고, 카고형부터 특장, 밴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의 인기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룹사 간 시너지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장 라이브 커머스 진행, 롯데자이언츠 굿즈, 롯데호텔 김치 판매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판매한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방송 2회 동안 주문건수 4000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 월드 등 관광 계열사와 손잡고 제주 호텔 숙박권, 뮤지컬 관람권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 유통 채널을 통해 계열사의 인기 상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9 09:53:59[파이낸셜뉴스] 부모님에게 효도 선물로 드리고 싶은 콘서트 티켓 1위 가수는 누구일까. 8일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발표한 '트렌트 리포트: 어버이날 편'에 따르면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는 48%로 가수 임영웅이 선정됐다. 이어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고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가수 나훈아가 20%를 2위를 차지했으며, 가수 장윤정(10%), 가수 송가인(7%), 가수 이찬원(5%) 순으로 집계됐다. 효도 여행지로는 일본이 40%로 1위를 차지했는데, 최근 엔화 약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패키지 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이 33%로 2위에 올랐고, 대만(15%), 태국(12%), 괌(5%) 순이었으며, 효도 관광을 떠날 때 자유 여행(35%)보다 패키지여행(65%)을 배 가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통적인 취미·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한 사회 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1년간 오프라인에서 동호회 활동을 한 번 이상 경험한 연령대는 50대 이상(66%)이 가장 많았으며, 40대(56%), 20대(54%) 30대(52%) 순으로 집계됐다. 동호회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50대 이상이 선호하는 모임은 등산(23%)이었으며, 이어 종교(21%), 골프(19%), 러닝 등 스포츠(18%), 봉사(18%)가 그 뒤를 이었다. 강슬기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 팀장은 "성인 자녀를 둔 부모님 세대의 적극적인 경제·사회 활동으로 시니어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를 공략하는 광고 마케팅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은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중 25~59세 22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8 08:38:46[파이낸셜뉴스]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26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하는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의 참가 티켓이 오픈 18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참가자 모집은 7일 오후 1시에 시작됐으며, 준비된 티켓은 오후 1시 18분경 매진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은 서울 지역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이하 RMHC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후원하고자 기획됐다. RMHC 하우스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질환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으로, 환아의 건강부터 현실적인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행사 참가비는 RMHC 하우스 건립 및 환아 가족 지원 사업을 위해 전액 RMHC 재단에 기부되며 참가자 대상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사전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되며, 현장에서도 다양한 굿즈 및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의 주요 파트너사인 가농바이오, 델몬트, 매일유업, 빔보QSR 코리아, 신세계푸드, 오뚜기, 존쿡 델리미트, 코리아후드써비스, 코카-콜라, 타이슨푸드코리아, 풀무원, CJ 제일제당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해당 후원사는 행사 당일 협찬사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후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서울 내 ‘RMHC 하우스’의 건립을 위해 올해 최초 진행되는 ‘2024 맥도날드 패밀리 워킹 페스티벌’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7 14:40:42여신티켓이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 부부를 위한 결혼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신티켓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지원금을 포인트로 지원한다. 해당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방법은, 여신티켓 앱에서 서류(식장 계약서, 플래너 계약서, 스드메 계약서, 혼인 신고서 중 택1)를 제출해 신청하면 여신티켓에서 피부시술 예약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신랑 측, 신부 측 각각 등록 시 6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여신티켓 관계자는 "요즘 사회적으로 결혼율이 높지 않다. 여신티켓은 결혼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막막한 예비 부부가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업의 지원 차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예비부부 여러분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의미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여신티켓 손승우 대표는 "결혼을 앞두고 피부 관리를 받는 예비 부부들이 많은데, 여신티켓 앱을 통해 시술이나 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참고할 수 있다. 결혼준비로 막막한 예비부부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 정책을 시행하니 비용 부담 없이 결혼 준비 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지난 4월 29일부터 오픈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신티켓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신티켓 앱은 패스트레인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피부시술 정보 플랫폼으로, 전국 피부과 시술 정보, 가격, 후기를 공개하여 소비자와 병 의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며 모바일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3:04:23이기는 팀이 모든 것을 갖는다. 지면 올림픽 진출 좌절이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에게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주며,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즉, 이번 경기를 이겨야 최소한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다. 지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은 무산된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에게 패해 올림픽 티켓이 좌절된다면 요르단전 패배보다 더 큰 후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으로서도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희석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황선홍 감독을 A대표팀 임시사령탑으로 앉힌 대한축구협회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모든 책임은 협회가 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만만치 않다. 전 세계에서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 사령탑으로 앉아있다. 신 감독은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 여기에 상대가 예상치 못한 전술 변화로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팀 자체만 놓고 봐도 인도네시아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호주와 요르단을 꺾었다. 특히, 유럽팀에 가까운 호주를 눌렀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 체제가 들어선 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자국 선수들의 기량도 끌어올리면서 '다른 팀'이 됐다. 라파엘 스트라윅(덴하흐), 이바르 제너(위트레흐트), 네이선 조아온(헤이렌베인), 저스틴 허브너(세레소 오사카) 등 혼혈 선수들은 '유럽 체형'을 가지고 있다. 롱 스로잉이 상당히 위협적인 것도 그 때문이다. '혼혈 4인방'을 비롯해 현재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의 상당수 선수가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A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아시아 최고 무대를 경험하면서 기량과 경험 면에서 진일보한 이들이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그래도 객관적인 기량 면에서 황선홍호는 분명 인도네시아보다 우위에 있다. 대회 득점 랭킹 공동 선두(3골)인 이영준(김천)을 비롯한 공격진이 제 몫 이상을 해준다면, 4강행은 보다 수월해질 수 있다. 홍시후(인천), 엄지성(광주), 정상빈(미네소타) 등도 위협적이다. 이태석의 왼발은 3경기 연속 득점을 할 정도로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일본과 3차전에서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여기에 오랜만에 일본을 같은 연령대 같은 조건에서 꺾어내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이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 5경기 모두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사령탑에 오르기 전 전적이어서 큰 의미는 없다. 반면, 일본은 부담스러운 카타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카타르는 인도네시아를 꺾고 A조 1위를 차지한 팀이다. 무엇보다 홈팀 카타르의 판정이 부담스럽다. 토너먼트에서는 퇴장, PK, 추가시간 등의 판정이 승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카타르는 A대표팀으로서는 2회 연속으로 아시안컵을 재패했다. 한국에 패하며 카타르를 만나게 된 일본으로서는 최대의 고비를 맞이했다. 일본과 카타르 전은 한국시간으로 25일 밤 11시에 펼쳐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4 18:10:28[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안전거래라고 해서 믿고 결제 했거든요. 알고 보니까 그게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고 하더라고요."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콘서트 티켓 중고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서트 티켓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양도 판매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 네이버 안전결제라며 가짜 사이트로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나훈아 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자인 A씨는 YTN에 "할머니(선물 드릴) 콘서트 티켓 구하려고 중고나라 뒤지다가 판매자랑 닿게 돼서 구매하려고 했다"며 "네이버 안전거래라고 해서 믿고 이제 결제를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게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티켓 판매자는 A씨에게 네이버 안전거래를 하자고 유도하고 가짜 사이트를 보냈다. 이에 A씨가 티켓값 36만원을 입금하자, 상대는 수수료 1000원도 이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가로 64만원을 결제, 환급 정산금액 100만원을 채워야 한다고 또 돈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900만원이 넘는 돈을 이체했고, 사기꾼은 잠적했다. 해당 티켓 사기와 관련된 피해는 벌써 스무 건이 넘었다. 이에 따른 피해금도 3400만원이나 된다. 신고해도 사기 판매 글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은 사기 판매 글을 거르지 못하고, 은행은 개인 간 물품거래라며 신속한 계좌 정지를 하지 않아 피해만 키우고 있는 상황.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에 신고된 사기 피해가 지난해에만 31만 건이 넘었고, 90% 이상이 중고거래 사기 피해였다. 보이스피싱과 마찬가지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조직적으로 범죄를 벌이다 보니 피해를 보상받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3 07:53:29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의 헌정밴드 ‘아바걸스(ABBAGIRLS)’가 가정의 달을 맞아 내한 콘서트를 연다. 아바와 똑닮은 영국의 4인조 팝그룹 아바걸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사 샹그릴라 이엔티는 "이번 아바걸스 내한 '맘마미아'는 ESG 환경을 생각하는 콘서트를 주제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 3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4일과 8일 어버이날에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라고 22일 밝혔다. 아바걸스는 197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웨덴 4인조 그룹 아바의 헌정 밴드로, 노래뿐 아니라 다채로운 무대 요소와 안무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한다. 아바걸스는 1995년 영국에서 결성돼 라스베이거스 공연 등 전 세계 42개국 4,500회 이상 투어를 마친 베테랑 밴드이다. 특히 영국 리빙 잡지 '럭스 라이프 (LUX LIFE)'는 아바걸스에 '최고의 팝 트리뷰트 밴드'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아바 팬클럽에서도 공식 인증했을 정도이다. 아바걸스의 한국공연 세트리스트는 아바의 대표곡 '맘마미아!'를 포함해 20곡으로 100분 동안 구성된다. 아바걸스는 ’아이 해브 어드림’, ‘댄싱퀸’, ‘맘마미아’, ‘허니 허니’ ‘땡큐 포더 뮤직’ 등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오시아(OhSia)가 참여해 국내 팬에게 감미로운 보이스로 추억의 레트로팝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시아는 카펜터즈의 곡 'Yesterday once more'(에스터데이 원스 모어) 연주와 함께 70년 동경가요제 정훈희의 힛트곡이자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인 ‘안개’와 아바의 듀엣곡 등을 준비 중이다. 샹그릴라 이엔티 이광호 프로모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구온난화 해결 방안으로 ESG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공연팀을 초청했다"라며 "아바걸스의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세대를 뛰어넘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지역 도농의 바른 교류와 상생 및 세대 간의 소통 간극을 극복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ESG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친환경 콘서트로 꾸며지며, 야광봉과 불꽃 사용, 드라이아이스 사용 등을 줄였다. 아울러 티켓 수익금 중 일부는 메인 협찬사 이름으로 환경재단 ESG와 장애인먼저실천 운동본부에 후원된다. 한편, 아바걸스 내한공연 티켓은 23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아바걸스의 공연은 4일과 8일 서울 디너쇼를 비롯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부안예술회관, 광주예술의전당 등에서 펼쳐지며, 디너쇼가 열리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미슐랭 가이드 2024에 소개된 마스터 셰프의 특선 정식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샹그릴라 이엔티)
2024-04-22 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