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착용한 OST 달빛정원 시계.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선물용 '대통령 시계'를 제작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시계를 포함해 선호도가 높은 선물 품목을 찾아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통령실 선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황기에 대통령 친필 서명이 새겨진 '대통령 시계'는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며 정권 초기마다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만찬에서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언급하는 등 부정적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선물용 대통령실 시계를 만들지 말라고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