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US 2025’ 행사에서 기업들이 AI 시대에 발맞춰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 혁신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AI 투자 대비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스코는 미래형 데이터센터와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재구상하고 있다.
지투 파텔 시스코 총괄 사장 및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시스코는 AI 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 즉 AI에 최적화된 보안 네트워크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전 세계를 연결하며 글로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들이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도입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혁신을 목도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오랜 기간 기업 인프라 운영을 지원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차세대 AI를 구동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모터컴퍼니의 패트릭 밀리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에이전틱 AI는 포드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고객 지원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며 “정교한 AI 역량을 대규모로 구축·배포·관리하는 데 있어 시스코의 네트워킹 및 보안 솔루션은 당사의 기술 인프라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이번 시스코 라이브 US 2025 행사에서 고객의 에이전틱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신제품과 향상된 기능으로 △AI 시대를 위한 업무 환경 △에이전틱옵스로 실현하는 AI 시대의 운영 간소화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센터 △AI 시대를 위한 보안 △디지털 회복탄력성에 초점 △AI 시대를 위한 통합 관리 등을 소개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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