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국가유산 갉아 먹는 흰개미 피해..국가유산청이 내놓은 해답은?

국가유산 갉아 먹는 흰개미 피해..국가유산청이 내놓은 해답은?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12일 오후 1시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야외 문화유산의 기후변화 대응·보존'을 주제로 하는 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기후변화가 문화유산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장기적·과학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외에 위치한 석재, 목재, 금속 및 복합재질 문화유산의 재질 특성과 손상 취약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존기술과 최신 연구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동향 △기후변화에 따른 야외 조각작품의 보존관리 현황 △기후변화에 따른 야외 근현대 금속문화유산 보존 △목조건축문화유산 미기후 평가 방법에 관한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목조 유산의 흰개미 피해 위험성 증가와 향후 대응 방안 △석조문화유산의 기후변화 손상 영향과 평가 방법 기초 연구 등을 발표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측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며 "관계 연구 분야 간 협력을 지속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