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안전 교육 현장 / 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인 국민철도 에스알(SR)이 계절 변화에 따른 열차 운행 장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절별 장애 예고제’를 도입했다. 여름철 냉방불량 등 주요 사례를 분석해 현장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SR은 11일 “계절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유형별 조치 방법을 현장에 전파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설비 장애는 물론 인적 오류까지 예방해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목표로 한다.
SR은 이번 여름철을 대비해 최근 5년간 발생한 10건의 주요 장애 사례를 분석하고, 원인과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무더위로 인한 객차 냉방불량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승무원을 대상으로 냉방 상태별 대응 요령을 교육하고, 차량 및 운전 분야에서는 작업 규정 준수를 통한 인적 오류 예방을 강조했다. 이상 기후에 대비한 선로·배수로 등 시설물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는 “철도안전은 미세한 변화를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축적된 장애 조치 사례를 함께 학습하고 실천해 국민이 안심하고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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