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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에 포차거리 조성…11월까지 운영

6~11월 매주 금·토요일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중구는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를 오는 13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야간관광 명소 조성으로 원도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개항누리길상점가 상인회(회장 박유진)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13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신포동 우현로35번길 일원과 개항누리길 광장을 중심으로 매주 금·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단 방문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폭염이 예상되는 오는 7~8월에는 야외 포차거리를 운영하지 않는다. 우천 시도 마찬가지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지난해보다 더 규모가 확대돼 우현로35번길과 우현로39번길 일원의 총 24개 점포가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레트로(Retro)풍 조명이 어우러진 포차거리에서 물회, 불닭발, 탕수육, 양꼬치 등 개항누리길 일원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함께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중구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6개 점포로 꾸려진 플리마켓을 함께 진행해 지역 상인들의 참여기회 확대와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 상인과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택에 개항누리길 포차거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민생경제 살리기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