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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 1타 강사 조정식 공식 입장, 어떤 내용?

채널A '티처스' 출연 1타 강사

'교사와 문항 거래 의혹' 1타 강사 조정식 공식 입장, 어떤 내용?
조정식

[파이낸셜뉴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인 1타 영어 강사 조정식이 10일 제기된 수능모의고사 문항 거래 관련해 "무혐의"를 주장했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영어 대표 강사로 2023년부터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11일 조정식 강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소속 변호사 최봉균, 정성엽은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조정식에게 학원용 모의고사 문제를 팔고 58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