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팝업 선보인후 ‘매출 3배’ 껑충
전용관 열고 콘텐츠·캐릭터존 운영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하1층에 264.5㎡(80평) 규모의 새로운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해 베티붑, 루프루프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곳은 향후 '캐릭터 및 콘텐츠' 전용 팝업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팝업 마케팅에 나섰다. 11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 4월 지하 1층에 330.58㎡(100평) 규모로 새롭게 선보인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264.5㎡(80평) 규모의 팝업 전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총 595㎡(180평) 규모의 팝업존을 설치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트렌디한 브랜드와 테마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확장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그로서리스터프, 베티붑, 루프루프, 펜필드, 노베드바이브스·몬스터콘, 쿠오카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또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 팝업스토어가 가세해 유통업계 최초로 키즈부터 스포츠 슈즈까지 전 상품군을 약 두 달간 다양하게 선보인다. 새롭게 조성된 팝업스토어 공간은 문화 콘텐츠 굿즈 수요를 겨냥한 캐릭터 및 콘텐츠 전용 팝업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아이돌 '아이브'를 캐릭터화한 콘텐츠 브랜드 미니브팝업스토어가 29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7월 중에는 전 세대에 사랑받는 캐릭터 '포켓몬스터' 팝업스토어도 대대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상우 점장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심사와 트렌드에 맞춘 기획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팝업스토어 명소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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