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 에코, 인도·미국 시장 동시 공략도 눈길
고효율과 친환경 동시충족, '글로벌태양광 업체' 러브콜 기대
지앤비에스에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중인 ‘SNEC PV+ 2025 국제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 박람회’에서대한민국 플라즈마 스크러버 전문 제조사 지앤비에스 에코의 파트너사 SET (Shanghai Shareway Environment Technology Co., Ltd) 부스가 글로벌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지앤비에스 에코에 따르면 인도 태양광 상위 5위 기업을 포함해 20여개 회사와 글로벌 기업들이 부스를 방문하며, 지앤비에스 에코의 플라즈마 스크러버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고효율과 친환경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기술은 글로벌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찾던 결정적 공정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는 현재 500GW 재생에너지 달성 목표를 위해 태양광 생산시설을 전방위로 확대 중이며, 특히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제재 강화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플라즈마 스크러버 기술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으며, 지앤비에스 에코는 그 중심에서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태양광 산업의 미래는 정책과 직결되어 있다. 최근 미국 주요 태양광 기업들이 의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청정에너지 보조금 유지를 위한 로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는 고효율·친환경 공정 전환을 위한 기술 도입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지앤비에스 에코와 같은 ESG 기반 기술 보유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지앤비에스 에코는 해외 지사 설립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단순한 환경 설비 기업을 넘어 글로벌 태양광 제조 생태계의 핵심 혁신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올해 인도 고객사(A사,G사 외)와 미국 고객사(C사,H사)로부터 약 2,000만불을 수주하였으며, 2026년에도 많은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이 되는 과정에서, 지앤비에스 에코는 명실상부한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더욱이 국내에서도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전략이 주목받는데다, 실제로 전남 지역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 단지를 대규모 조성하고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동 사에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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