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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새 정부 출범 후 고위직 첫 낙마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새 정부 출범 후 고위직 첫 낙마
새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오광수 변호사가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급 인선 발표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5.6.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수석은 임명 직후 차명 대출과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에 오 수석은 자신의 신상 관련 의혹이 새 정부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이 낙마하는 첫 사례가 됐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이에 걸맞은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 임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