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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상황실장에 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 임명

李대통령, 국정상황실장에 민변 출신 송기호 변호사 임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송기호 변호사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론스타 판정문 실명 공개' 정보공개 소송 1심 선고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5.16.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송기호 변호사가 신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

송 실장은 13일 공식 발령을 받고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송 실장은 이날 12시 30분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보경제 긴급 점검 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실에서 송 실장을 보고 "오늘부터 발령 나셨냐, 잘 부탁드린다"며 "상당히 노가다 자리"라고 말했다.

국정상황실장은 국정운영 총괄 기능을 맡는 자리로 국가정보원·경찰 등에서 올라온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실 안에서도 핵심 측근 자리 중 하나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기존보다 국정상황실 조직을 확대 개편해 국정 운영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게 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