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가 13일 부산 보수동 중구노인복지관 열린마당에서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2025 사랑나눔 효(孝) 콘서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13일 부산 보수동 중구노인복지관 열린마당에서 지역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2025 사랑나눔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정태 회장을 비롯해 최학철 부산시 중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이희배 중구노인복지관장, 오정환 동한상사 대표, 안상복 전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초청 가수들은 청아한 음색과 절묘한 꺽기 등 서정적이고 감정적인 정통 트로트의 독특한 색깔을 발산하며 끼와 실력을 마음껏 보여줘 어르신들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에는 출연한 가수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깊고 진한 감성으로 '울 엄마'를 합창해 참석자들의 환호와 감동의 눈물을 자아내며 열광적인 박수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최학철 위원장은 "지역민들에게 효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오늘날의 번영을 이끈 주역이신 어르신들에게 경로효친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정태 회장은 "이번 콘서트는 서로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게 어르신의 헌신과 은혜을 돌아보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며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더하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신록의 향기와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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