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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반도 리스크,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남북 대화채널 조속 복구"

6·15 남북 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메시지

李대통령 "한반도 리스크,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남북 대화채널 조속 복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남북 간 단절된 대화채널의 조속한 복구를 통해 평화 기반을 다시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남북 대화와 교류가 멈추고, 접경지역의 긴장과 불안이 고조되는 현실은 우리 모두의 삶에 직결된 문제"라며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반도 리스크가 투자와 경제, 안보에 있어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한반도 프리미엄, 곧 기회와 신뢰의 상징으로 바꾸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긴장 완화를 통해 역내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한반도를 국제적 안정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중단된 남북 대화채널을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을 줄이고 위기관리체계를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은 대화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이라며 남북 간 긴급 소통 창구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난관도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다"며 "남북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한반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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