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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 계층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 실시

독거노인 등 기초생활수급자 1420가구 대상...6월 말까지 완료

경기도 ‘취약 계층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 실시
경기도가 여름철 취약 계층을 위한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상은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 계층 1420가구다. 여름철 에어컨 유지 보수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이고, 공기 순환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실국장급 관계자가 직접 용인특례시 기흥구의 한 가구를 찾아 에어컨 청소와 점검이 이뤄지는 과정을 참관했다.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깨끗하게 관리된 에어컨은 냉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요금을 절감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단순한 청소를 넘어 취약 계층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복지 정책의 일환”이라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