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오는 25일까지 치·의학 관련 기업 모집
열악한 환경의 부산지역 치과 기공소들을 대상으로 올해 ‘부산시 치과 기공소 스마트 환경 개선 시범사업’이 마련된다. 사진은 선정업체에 보급·지원되는 스마트 장비인 덴탈 구강스캐너 모습.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시는 ‘치·의학 산업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의학 산업 디지털 전환 위한 기술 플랫폼 구축사업과 치과 기공소 스마트 환경 개선 시범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치·의학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사업의 참여 자격은 관련 산업의 상용화 제품 개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제품 개발공정 또는 인허가 과정을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지원과 홍보물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화 지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치과 기공소 스마트 환경 개선 시범사업은 열악한 환경의 치과 기공소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정 업체들에 구강 스캐너, 3D 프린터 등 디지털 제조공정 시스템을 도입 또는 개선 작업을 통해 생산 시스템의 현대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세 기공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지역 내 표준화된 디지털 치과 기공소 모델 보급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선정기업은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VIDEC 2025 및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DTEX 2025 등 전시회 참가 지원도 받아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보할 수 있다.
시와 부산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치·의학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부산TP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치·의학 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더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환경의 부산지역 치과 기공소들을 대상으로 올해 ‘부산시 치과 기공소 스마트 환경 개선 시범사업’이 마련된다. 사진은 선정업체에 보급·지원되는 스마트 장비인 덴탈용 3D 프린터 모습.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