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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이다"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 20일 개막

"와! 여름이다"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 20일 개막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 20일 개막.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글로벌 인기 IP '원피스'와 함께 시원한 물을 테마로 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두 달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원피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여름축제를 맞아 하루종일 시원하고 재미있게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초대형 워터체험존 3곳을 마련했다.

먼저, 해적마을 콘셉트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선 고객들이 직접 밀짚모자 해적단의 동료가 되어 물을 쏘고, 맞고, 흠뻑 젖을 수 있는 워터 체험 콘텐츠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중앙에는 출항을 준비하는 거대한 해적선과 암초섬 등 포토스팟이 들어서고, 5m 높이의 쵸파 캐릭터 조형물이 풍차무대에 설치되는 등 곳곳에 원피스 세계관이 녹아든 테마 시설을 마련했다.

또 포시즌스가든 특설무대에선 전설의 보물을 찾는 해적 이야기를 다룬 '스컬스 해적단의 모험' 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지며, 공연 중에는 현장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물대포가 수시로 발사돼 시원한 워터 체험을 할 수 있다.

"와! 여름이다"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 20일 개막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원피스 테마 포토존. 에버랜드 제공

지난 6일부터 이미 가동을 시작한 알파인빌리지에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그중 최고의 놀거리는 올여름 새롭게 선보인 액티비티 슬라이드 '워터버스터'다. 에어바운스 형태의 '스플래쉬 슬라이드'와 사계절 썰매 형태의 '레일 슬라이드' 등 총 14개 레인으로 구성된 워터버스터는 슬로프를 따라 신나게 질주하면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카니발광장에선 온몸이 흠뻑 젖는 공연으로 유명한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가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진다. 특히 모든 연기자와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물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애프터쇼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야간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익사이팅 썸머 나이트' 특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100만개의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거리를 행진하고, 수천 발의 불꽃과 영상, 조명,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는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물들인다.

또 '7말8초' 여름휴가 극성수기에는 워터 디제잉 쇼 '밤밤 썸머 나이트'와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한여름밤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