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 경제활성화 기금 전달
ESG 원스톱 지원 등 사업 속도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 9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경제활성화 지원기금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9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달한 부산경제활성화 지원기금(BEF·Busan ESG Fund)은 부산지역 산업 및 민간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기관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처음 중소벤처 기업 분야의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ESG 컨설팅 및 설비 교체 지원 △R&D 사업화자금 지원 △창업벤처 IR 피칭 경연대회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의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보유한 인프라와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업지원 데이터 등을 활용해 ESG 기반 경영 확산, 기술 사업화, 글로벌 진출 촉진 등 지역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ESG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기초 진단 컨설팅부터 온실가스 감축 아이템 교체 및 외부 사업 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D 지원 및 IR 피칭 경연대회 등을 통해 지역 창업·벤처기업 역량 강화 및 투자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무역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