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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서울런' 지속...진로체험·해외교류 등 프로그램 확대

방학에도 '서울런' 지속...진로체험·해외교류 등 프로그램 확대
영어동행캠프, 잡스런 프로그램 모집공고 포스터.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런'이 방학 기간에도 교육 지원을 이어간다. 학습은 물론 진로 탐색과 해외 교류 등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8일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런 참여 청소년들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런 방학 프로그램은 학업, 진로 탐색,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서울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7~8월 중 국내 4개, 해외 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학업 분야는 서울런 초·중등 회원을 대상으로 '영어동행캠프'와 '우리미래 서울러너 여름방학 학업 캠프'를 운영한다. 교과 학습과 학습 전략을 보완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 분야에서는 명지전문대학과 함께하는 실습 기반 프로그램 '진로 잡(Job)아봐'와 다양한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잡스런(Job’s Learn)'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어동행캠프와 잡스런 프로그램은 각각 19일, 25일부터 서울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미국 예일대 썸머캠프(YYGS) 참여 지원 프로그램과 '서울런앤점프'가 운영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모집을 마쳤으며, 참가자들은 7~8월 중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방학 프로그램이 서울런 청소년들에게 학업 성취는 물론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형편과 관계없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