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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8일 오전 10시 19분 여순10·19사건 홍보관 정식 개관

잊힌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는 올바른 역사관 확립...평화공원·재단 유지 타당성 마련 기대

여수시, 18일 오전 10시 19분 여순10·19사건 홍보관 정식 개관
전남 여수시는 18일 오전 10시 19분 여순10·19사건 홍보관 개관식<사진>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18일 오전 10시 19분 여순10·19사건 홍보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사건 발생지인 신월동 제14연대 주둔지(신월로 331/신월동 1240-17번지)에 건립됐다. 총사업비 5억83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19㎡(66평)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향후 추진될 여순10·19사건 평화공원 및 평화재단 유치의 당위성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여순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의 발생 배경부터 진상 규명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학습실'로 구성됐다.
'전시실'에는 여순사건 전문 해설사가 상주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방문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여순10·19사건 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여수시는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