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 18일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서울현충원서 엄수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와 김호복 수도방위사령관 주관
18일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ㆍ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군 및 현충원 주요관계관들이? 안장을 위해 이동하는 전사자들의 영정 및 영현에 경례하고 있다. 육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육군은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국립영천호국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각각 엄수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2000년부터 2024년 사이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전후방 각지에서 발굴됐다. 이후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 DNA 정보를 통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최종적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18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합동안장식에는 총 11위의 유해 중 오두용 하사, 김영기 하사, 주영진 일병 등 3위의 유해가 안장됐다.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유가족, 국방부와 보훈단체 관계자, 장병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고창준 직무대리는 조사를 통해 "육군 전 장병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국군의 사명 완수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도 김호복 수도방위사령관 직무대리 주관으로 합동안장식이 열렸다. 이곳에서는 김익장 이등중사, 이찬규 이등중사, 정인학 일등중사, 김석연 일병, 강성순 하사, 함상섭 하사, 조영호 일병 등 호국영웅 7위의 유해가 안장됐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50보병사단장 정유수 소장 주관으로 박용수 일병에 대한 안장식이 거행됐다.
18일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ㆍ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아래쪽 중앙)와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전사자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18일 대전광역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6ㆍ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에서 고 주영진 일병의 유가족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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