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해외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금액(10억달러)의 8배가 넘는 8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상황에서도 국부펀드를 포함한 글로벌 유수의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 고등급 우량 채권에 대한 수요를 증명했다는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45bp(1bp=0.01%p) 축소됐고, 최종 발행금리는 6.30%로 확정됐다.
한화생명은 조달한 자금 전액을 보험사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내외 발행증권에 대한 성공적인 콜옵션 이행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하는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