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의 선행을 닮으려는 팬들이 또 한 번 아름다운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전북별빛방은 최근 그의 생일(6월 16일, 웅탄절)을 기념해 한국농아인협회 전북특별자치도협회 고창군지회에 477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지원에 이은 네 번째 후원으로, ‘말없는 대화’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부금은 고창군 내 농아인을 위한 수어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수어는 단순한 언어를 넘어 세상과 연결되는 다리가 된다.
홍재춘 고창군지회장은 “농아인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수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수어 교육을 수료한 요양보호사 이모씨 역시 기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농인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뻤다”며 “청인과 농인 모두를 위한 수어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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