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유명 AV 배우와 성매매 의혹이 제기돼 그룹 더보이즈와 소속사 원헌드레드에서 퇴출당한 주학년(26)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는 주학년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 측은 매체 보도를 인용해 주학년이 일본 도쿄 체류 중 성매매를 했으며, 소속사 내부 확인을 통해 이를 시인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에서 지인들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아스카와 포옹 등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이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에 포착됐고, 해당 매체가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원헌드레드는 진상 파악 후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
고발인은 “이 사안은 단순한 연예인 개인의 일탈로 축소되어서는 안 될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주학년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와 소속사 전직 프로듀서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수사를 요구했다.
이 고발인은 “보도된 정황에 따르면 주학년은 국외에서 성매매를 한 후 화대를 지급하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금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라며 “주학년 및 소속사 관계자에 대한 성매매 혐의와 관련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학년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일각에서 제기된 성매매 등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37)와 만난 사실은 시인했다. 주학년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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