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 리야드서 개최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국방 분야 협력, 구체적 이행 위한 실무 기반 마련
19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 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합참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사우디 간 군사협력 강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개최된 제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렸다. 군사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군사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회의체로 지난 2023년 한국에서 개최된 지 2년 만이다.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안보정세 평가 △군사교류 활성화 △교육훈련 협력 △방산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우리 측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손정환 공군 중장을 대표로 11명이 참석했으며, 사우디 측은 총참모부 참모장 하메드 라페 알-아므리(Hamed Rafe Al-Amri) 공군소장을 대표로 10명이 참석했다.
손 본부장은 “사우디와의 군사·방산 협력은 중동지역 안보와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로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우디 대표단장 알아므리 참모장도 “대한민국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교육훈련과 방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합참은 이번 군사협력위원회는 양국의 국방 분야 협력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 기반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번 결과로 후반기 국방협력위원회에서 그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 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에서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이 하메드 라페 알-아므리사우디 총참모부 참모장(공군 소장)과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합참 제공
19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 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에서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이 하메드 라페 알-아므리사우디 총참모부 참모장(공군 소장)과 합의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참 제공
19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 3차 한-사우디 군사협력위원회에서 손정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이 하메드 라페 알-아므리사우디 총참모부 참모장(공군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합참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