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2차분은 9월 중 지급 예정
21일 도담뜰에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최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1만3000여명 중 지급요건 검토를 완료한 예술인부터 순차적으로 예술인 기회소득 1차분 75만원 지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30일까지 경기민원24와 28개 시·군을 통해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서를 접수했다.
각 시·군은 개인 소득인정액,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등을 검토해 오는 7월 중 1차분(75만원) 지급을 완료하고, 9월 중 2차분 7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사업이자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예술인 기회소득의 2024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의 창작활동시간(42분/주)과 예술활동소득(3만원/월) 등이 늘어났고, 예술인으로서 만족도는 일반예술인 67.0점 대비 17.8점 높은 84.8점으로 나타나는 등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오는 21일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기회소득 예술인과 조성모, 최강희 등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2025년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강희의 영화음악' 공개방송과 연계해 기회소득 예술인 인지도와 예술역량을 높이고, 도민들이 예술을 통한 경기도의 사회적가치 확산 정책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 15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예술정책으로 지난해까지 1만6000여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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