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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초품아’ 단지 인기...상위 10곳 중 8곳 차지

[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가 인접한 단지의 인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전한 통학 여건 뿐만 아니라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단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 1~5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반경 500m 내에 초등학교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의 경우 1순위에서 평균 151.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방배초가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2차(경쟁률 109.66대1)'는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경기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68.69대1)'도 세정초가 단지 가까이에 들어서 있다.

청약시장 ‘초품아’ 단지 인기...상위 10곳 중 8곳 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투시도. HMG그룹 제공

HMG그룹은 이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단지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59 ~ 112㎡ 총 144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 ~ 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되며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3개 블록이 보행육교와 연결브릿지로 이어져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