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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특검 "尹 전 대통령 대면조사, 당연한 수순...원칙대로 수사"

이명현 특검 "尹 전 대통령 대면조사, 당연한 수순...원칙대로 수사"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9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9. park769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채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싼 'VIP 격노설' 등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특검은 21일 오후 1시께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첫 특별검사보 회의를 마친 뒤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한 것이고,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기존 수사기관으로부터 받은 사건 관련 자료에 대해선 "사무실 정비가 끝나는 대로 받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임명된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등 4명의 특검보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약 2시간가량 첫 회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업무 분장이나 파견 인력 구성 등은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상병 특검팀은 '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에 이어 '3대 특검' 중 마지막으로 출범한 만큼, 주말에도 사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임명된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 중 공보 업무는 정민영 특검보가 맡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