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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계, 취약계층 주거개선 나서

LX하우시스, 그룹홈 시설 개보수
한샘, 소방서 샤워시설 리모델링
사업 맞춤형 ESG 경영활동 눈길

인테리어 업계, 취약계층 주거개선 나서
LX하우시스 '참나무 우리집' 주거환경 개선 전(위)과 후 모습. LX하우시스 제공
인테리어 업체들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면서 업(業)에 충실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경기 포천에 위치한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그룹홈 개보수 활동은 서울 '나무야', 경기 고양 '햇살고운집'에 이어 3번째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보호시설이다. 하지만 상당수 노후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LX하우시스는 한국해비타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노후화된 그룹홈 시설을 개보수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하우시스는 참나무 우리집을 찾아 창호와 바닥재, 벽지, 중문, 가구용보드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참나무 우리집에서 더욱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를 찾아 사무실과 대기실, 샤워실 등 노후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한샘은 그동안 공간을 개선하는 업의 본질에 맞게 지역사회에 필요한 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는 노후화된 소방센터 환경개선 활동도 진행해왔다. 이번 건을 포함해 익산 인화 119안전센터, 부산 주례 119안전센터 등 전국 38곳 소방센터에 단열 시공, 가구 지원 등을 진행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