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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HDC현산 품으로

HDC용산타운 조합원 지지 몰려
"서울 랜드마크로 믿음에 보답"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HDC현산 품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The Line 330'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용산구 베르가모 예식장에서 열린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총 437명의 조합원 가운데 396명이 참여한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250명의 표를 얻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린 330m 길이 커뮤니티 조성, 하얏트호텔 유치, 용산역~국제업무지구 연결 등을 강조한 프로젝트로 조합원의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사업지 바로 옆 본사를 둔 데다 용산역사 개발사업자로서 향후 각종 개발사업과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조합원의 표를 받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운영 중인 아이파크몰, 개발 추진 중인 용산 철도병원 용지 복합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을 묶어 'HDC용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외에도 △평당공사비 858만 원 △사업비 CD+0.1% 고정금리 △아파트·오피스텔·상가·오피스 등 전 시설 가장 높은 금액 대물변제 △최저 이주비 20억 원 △이주비 LTV 150% △공사 기간 42개월 △입주 전 80% 환급금 지급 △명확한 사업추진 일정 제시 △추가수익 조합 귀속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또 SMDP, LERA, LPA, CBRE, 파크하얏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하이엔드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제안 선택에 감사하다"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정비창 전면1구역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1조원 수준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모두 다수의 조건을 내걸며 치열한 수주전을 벌여 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