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유망 기업 참가…“유니콘 도약 위한 금융·비금융 전방위 지원”
기술보증기금 로고. 기술보증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창업 3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실전 무대를 마련했다.
기보는 24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제16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열고, 75개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추진됐다.
기보벤처캠프는 씨엔티테크, 제피러스랩,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등 국내 민간 액셀러레이터(AC)와 협업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다양한 벤처캐피털(VC)과 AC가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피칭과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히 선정된 10개 우수 스타트업은 개별 투자유치설명(IR) 발표를 통해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해당 기업 소개 영상은 추후 기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보는 캠프 참여기업에 대해 매출 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2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상위 25% 우수기업에는 최대 15억원까지 보증한도를 부여한다. 사전진단, 멘토링, 기술이전, 혁신기업 인증, 민간투자 연계 등 금융·비금융 통합 지원도 제공한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벤처캠프를 통해 75개 기술기반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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